대전시 세입이 매년 200억원 이상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서구 월평동에 소재한 마사회 장외발매소가 2021년 3월 안으로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적당한 부지를 마련하지 못하면 마사회 장외발매소는 폐쇄 수순에 돌입하기 때문이다.1999년 개장한 월평동 마사회 장외발매소는 그 동안 사행성 조장과 학습권·주거권 침해 등을 이유로 꾸준한 이전 요구를 받아왔다. 이에 화답하듯 지난 5.9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월평동 마사회 장외발매소 이전을 공약했으며, 마사회도 이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새로운 장소 물색에 들어간 상태다.